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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알타이 경제권 연구단』  사업 소개

투르크-알타이 경제벨트 파트너쉽 구축과 한국의 대응전략
Korea's Strategy on the Establishing partnership with Turkic-Altaic Economic Belt

1. 사업 배경

▶ 신흥지역 진출 필요성

 

최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국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기업의 신흥국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당국가의 산업 및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폭넓은 조사와 연구를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한국 정부와 기업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으나 성장 잠재력이 큰 최우선 시장진출 대상국으로 30여 국을 신흥지역 국가로 선정하고 집중적 연구에 착수하였다.

 

넥스트 차이나 시대 신흥지역의 가능성

 

넥스트 차이나 시대를 맞이하여 신흥지역 정치·경제·사회의 부정적 요소와 강점을 파악하여 전략적 대응안을 마련하는 것은 파트너십 관계 신흥지역국가와 한국 양자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세계 경제의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권에서 성장 둔화와 정치 정책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추세임에 비해 신흥경제권은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는 사실도 신흥지역을 도외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신흥지역 진출 필요성

한국이 지목한 전략적 신흥국 중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은 투르크-알타이 경제벨트로서 역사·문화적 연관성과 경제적 협력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는 점이 특징이다. 경제규모와 발전경험이 각기 다른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유럽시장 진출의 가교역할을 하는 진출 거점국가 또는 관문국가라는 것이다.

2. 사업 목표

▶ 투르크-알타이 경제벨트로의 통합적 접근

 

▶ 경제, 문화적으로 긴밀한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의 투르크벨트와, 연계권역으로 유목문명과 관련되어 중앙아시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몽골 중심 알타이벨트를 하나의 사업권역으로 설정

 

▶ 기초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사회문화적 함의가 반영된 구체적인 심화맞춤형 현지 진출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 기반의 확대 및 운영

 

▶ 투르크-알타이 경제벨트 전문 인력의 양성

3. 사업 내용

 투르크-알타이 경제벨트로의 통합적 접근

 

▷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에 주목하는 이유

 

중앙아시아연구소 신흥지역연구 사업단은 전략적 신흥국 중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에 주목하였다. 이들 3국은 최근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투르크 및 알타이 문화권 지역국가로서 역사·문화적 상호연관성이 큰 나라들이다. 세 나라는 경제적으로 상이한 규모와 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및 유럽시장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하는 주요 거점으로 인정되고 있다. 투르크-알타이 경제벨트는 아직 통상적으로 확립된 용어가 아니다. 하지만 한국과 관계를 고려한다면 유럽 또는 중동 일부로의 터키가 아닌 역사-문화적인 연계성이 높은 중앙아시아권과 알타이권의 몽골과 연결해 접근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중국이 G2의 일원으로 등장하고 국경을 넘는 다양한 경제협력이 모색되는 최근의 경제활동에서는 개별 국가 단위의 접근과 함께 상호간의 관계가 중요한 고려점이 되며, 경제활동에서 문화적 긴밀성과 협력 관계가 고려되는 경우를 빈번히 찾아볼 수 있다.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경제 세력을 형성하지 못한 신흥국들의 경우 경제벨트의 참여와 형성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의 모색은 이미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 3국간 상호연관성

 

터키와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몽골의 3국은 역사와 민족적인 측면에서 상호 연관성이 큰 국가들이다.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은 역사와 민족적 측면에서 ‘투르크 문화권’에 속하는 핵심 국가이며, 소련 붕괴 이후 터키의 공격적인 투자와 교역 증대가 이루어져 경제적 유대가 강화되었다. 오늘날 몽골 땅에 세워졌던 돌궐제국(6~8세기)이 투르크족 최초의 국가였던 사실이 시사하듯 터키와 몽골간의 긴밀한 역사, 문화적 연관성은 최근 터키의 몽골에 대한 사회 및 경제 분야 지원으로 확대일로에 있다. 또한 13~14세기에 몽골제국의 4대 칸국인 차가타이 칸국이 위치했던 현재의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은 냉전기 소비에트 문화를 공유하고 있고 산업구조가 유사하며 이중내륙국가라는 공통성을 가진다.

 

▷ 3국과 한국의 긴밀한 관계

 

터키와 한국은 2013년에 발효된 FTA로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확대해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1년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이 가장 활발히 진출한 중앙아시아 국가이자 대규모 국책사업인 수르길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물류허브 구축 사업에서 긴밀한 협력을 유지했을 뿐 아니라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이주노동자가 활동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로 꼽힌다. 몽골과 한국의 관계는 2021년 9월에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 역사문화적 유대 외에 몽골에 있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몽골인들이 거주하는 외국으로 기억되고 있다. 대상 3개국은 이처럼 한국과 FTA, EPA, 전략적동반자 관계 등으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동일 문명에 의한 문화기반 공유 외에 교역과 인적자원 면에서 각각의 양자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다. 대상 권역에서 한국의 위상 및 역량은 타 지역에 대비할 때 상대적 우위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역내 국가 유소년과 청년세대에게 ‘가능성의 나라’인 한국은 선진기술 습득 및 장래 발전의 모델로서 주목받는 주요 벤치마킹 대상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이는 장래에 한국의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임에 분명하다.


 

 

▶ 사업단 활동 계획

 

▷ 고급 정보 수요에 대응

 

중소기업 등의 진출과 지원을 위해서는 거시정보나 단순 산업정보 뿐 아니라 산업의 형성, 경제활동의 배경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고급 정보가 긴요하며 이 같은 정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단위를 초월하는 공통지역(경제 및 문화벨트) 단위의 활동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즉 투자, 기술, 인력의 이동 및 국가발전 전략의 상호 비교와 분석을 통해 경제-문화 벨트 단위 관계 속에서 상호협력과 경쟁의 구도를 파악하고 한국의 비교 우위 분야를 평가할 수 있는 조사 연구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신흥지역연구 사업단은 3국간 협력의 구도를 파악하여 한국의 강점 및 진출 유망분야에 대한 실질적 전망과 중장기 전략을 제시하는데 목표를 둘 것이다.

아울러 근래 발생한 투르크경제권내 정치사회 급변에 대해 국제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나 평가와 상관없이 한국의 투르크 경제권 진출과 관련된 환경과 전망은 더욱 긍정적인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심화정보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조사 사업 부문과 주요 주제

 

전통적인 산업분류 체계에 의한 정보 수집, 가공 및 제공 시 다른 기관(국책, 공공, 민간 연구소 등)들과의 중복 영역이 다수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본 사업단은 산업분류를 탈피한 산업융합 및 특정분야를 중심으로 한 접근 및 분석의 필요성을 전망하였다. 연구 대상국 내에서 전통적인 산업기반의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급속히 개별산업들이 비순차적 및 병행적으로 형성 및 발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사업단은 국내외 전문기관, 유관 단체와의 협력 강화와 자료교환 및 수집, 전문가 초빙 등을 통해 한국의 유망 산업을 전망하고 진출 초보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음과 같은 여러 분야의 조사 연구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다.


▷ 조사 사업 단계별 특성과 사례

 

 

 

 

 

 

 

 

 

 

 

 

 

- 주요 조사 내용

 

약 2년에 걸친 초기 단계에서 1,2차 산업을 의미하는 전통산업 부문과 3차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비전통산업에 우선 접근하였다. 산업 현황에 대한 기본 분석에 이어 3차년도에서 시작되는 심화 단계에서는 기업과 노동 및 상거래 관행, 기업인 및 산업 부문별 네트워크 현황, 그리고 탈국가 단위 협력으로 나아가기도 하는 경제공동체, 지역통합체 등을 다루게 될 것이다.

 

- 기초정보 및 심화정보

 

각 조사 내용은 기초정보와 심화정보로 나누어 접근하게 된다. 이는 국가별 산업 편차와 본 사업단의 연구 현황 축적 정도의 차이를 감안한 것이다. 즉 가령 전통적 산업 부문에서 알타이 지역은 국내의 연구 조사가 투르크권에 비해 축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산업정보 및 동향, 관련 정책의 소개가 긴요한 반면 상대적으로 연구가 진척된 중앙아시아 국가와 터키에 대해서는 유망 산업 분야나 산업 진흥 정책에 대한 심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 4차 산업혁명 관련 트렌드

 

기초 및 심화정보와 별도로 본 사업단은 4차산업혁명 관련 트렌드를 추적하고자 한다. 4차산업은 선진국만의 화두가 아니며 신흥국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뒤쳐진 자국 전통산업의 경쟁 한계를 극복하며 상대적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일종의 성장 전략이다. 동시에 자국의 자원이나 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매력적인 관심 대상으로 실제로 각국은 스마트업 기반의 유망분야와 기업들을 찾고 주요 육성 거점들을 양성하는데 적지 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분야는 한국과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연구단 활동 정보의 제공

 

▷ 연구사업단이 생산한 정보는 연구소가 간행하는 각종 간행물과 활동을 통해 유관 기관이나 관심자들에게 제공될 것이다.

 

- 취득된 정보를 분석-가공하여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Issue Paper, 자료집, 단행본, 세미나, (기업)설명회, 정기포럼, 학술논문 등에 반영한다.

- 기업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며, Issue Paper, 국가자료집을 발행하고, 설명회를 실시한다.

- 정부에 정책수립 기초자료 및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 학계에서는 적시성 높은 주제를 학술논문으로 발표한다.

- 업체 및 관공서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지적응 촉진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 이상의 활동은 본 대학의 유관 학과 및 대학원 재학생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단의 활동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과 연계되어 교육활동에도 활용되고 있다.

 

 


 

 

※ 이슈페이퍼

 

-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의 전통산업 동향 및 관련 정책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은 신흥 산업국으로서 산업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 앞서 수행되었던 각 분야별 산업 연구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해당국의 전통산업 분야 정책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의 비전통산업 현황 및 지원

 

투르크-알타이 경제벨트 국가의 기존 서비스업 기반현황을 파악한다. 심화정보 및 사업환경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창업 지원 서비스 및 뉴 트렌드 서비스업에 대하여 조사한다. 4차산업혁명과 관련하여 터키,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의 스타트업와 육성거점 분야 및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의 투자 및 진출 여건

 

기초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투르크-알타이 경제벨트 해당 국가의 투자 및 진출여건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와 진출 여건에 대한 기초 및 심화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의 기업문화와 상거래 관행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투르크 경제권의 특수성에 따른 상관습 문화를 정리하여 투르크권에서의 기본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터키와 우즈베키스탄은 공통적으로 이슬람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은 씨족문화의 전통을 가진 가운데, 19세기 러시아에 의한 합병과 소비에트의 지배로 인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소비에트적 가치 또한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특성은 조직과 기업에 대한 그들만의 독특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관련 기업문화와 관행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진출 한국기업들의 원활한 현지 사업 전개 측면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 투르크-알타이권 경제벨트 경제공동체, 지역통합체 및 탈국가단위협력체

  

터키와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투르크-알타이권 경제공동체 및 경제 협력 추진상황 및 전망에 대하여 고찰하며, 한국과의 관계를 파악한다. 3국이 투르크 및 중앙아시아권의 이웃 국가들과 맺고 있는 경제적 관계와 협력의 시도에 대한 정보들은 개별 국가 단위 및 상호간의 경제문화적 긴밀성과 협력 관계를 고려한 한국의 대응 및 진출-협력 확대 전략에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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