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터키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대통령은 미국기업 대표들과 가진 회의에서 터키 투자에 주저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또한 법적 차이와 경쟁적 환경, 그리고 지리적 거리와 관련된 미국 내 투자에 대한 터키 기업가들의 염려를 언급하면서, “더 큰 생각과 중장기적인 확실한 계획의 추진, 지방기업들과의 협력관계 수립, 그리고 지중해지역으로의 사업영역 확장 등을 요청하면서 터키는 언제나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015년 한해 유럽과의 무역량이 1,500억 달러 규모였던 반면, 미국과의 무역량은 175억달러 수준에 그쳤던 점을 지적하며, 터키와 미국 사업전문가들이 무역확대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또한, 터키 내 경제적 기회와 투자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염려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현재까지 터키 투자를 후회하거나, 불법적 정책에 노출되거나 혹은 영업소득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가들은 없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터키와 미국의 경제적 관계 수준을 나토(NATO)동맹의 정치적 관계 수준으로 격상시킬 것을 주문하며, “양국 간 잠재적인 경제, 상업적 협력을 완전히 현실화했다고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터키 기업가들뿐만 아니라 주요 미국기업들의 존중받는 대표들인 여러분들로부터 이 부족을 채울 수 있는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밝혔다.
이 회의에는 코카콜라(Coca-Cola)사 최고경영자(CEO) 무흐타르 켄트(Muhtar Kent),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사 CEO 메릴린 휴슨(Marillyn Hewson), 프록터앤드갬블(P&G)사 CEO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 보잉(Boeing)사 CEO 레이 코너(Raymon Corner), 씨티그룹(Citigroup) 마이클 오네일(Michael O’Neill)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작성일 : 2016. 0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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