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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ICAS HUFS

카자흐스탄의 언어 정책 '늘린 혀를 또 잡아 당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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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0 29.07. 2010 ]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카자흐어 정책에 관한 문제가 중점적으로 거론되었다. 회의에는 문화부 장관인 묵타르 쿨 무하메드[Muktar Kul Muhammed]가 참여하여, 2011~2020년에 걸쳐 카자흐어 사용 및 발전 계획을 기치로 하는 언어 정책에 대해 언급하였다.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은 상기한 정책을 통하여, 2020년에는 카자흐스탄 국민의 95%가 모국어인 카자흐어를 구사할 수 있는 단계에 다다르게 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하지만 이 계획을 실행에 옮겼을 때, 실제로 그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의견도 있었고 또한 10년이라는 기간을 언어 정책의 수행에 또 쏟아부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어서 아직도 논쟁이 많은 사안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쟁 속에서 정부의 카자흐어 정책이 소수민족들의 언어들을 보존하되, 국가적 차원에서는 국가 거주민들의 단결력 증진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된다는 점은 상당히 바람직한 측면이다. 이를 위해서는 유치원과 초등교육기관 및 중등교육기관, 공공기관 및 사회 단체 등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차원에서의 카자흐어 사용의 실천은 필수일 것이다.

우선 카자흐어 정책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통 된 언어의 사용으로 인한 민족 간 결속력 증진, 둘째 카자흐어 자체의 발전, 셋째 발전 된 언어를 수유한 우월한 민족성의 공표, 넷째 카자흐스탄이 민족언어학적으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이들의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 문화부 장관은 기존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비단 문화부에서만 이 정책에 대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9개의 국가 부처에서는 무엇을 노력하였는가라고 비판하며 내년부터 진행되는 언어 정책에 국가의 모든 부처가 서로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라며 역설했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바이투르스노프[Baitursynov] 언어대학의 학장 쉐루바이 쿠르만바이울르[Sherubai Kurmanbaiuly] 박사의 말에 따르면, 아직 공문서의 65% 가량만이 카자흐어로 기재된다면서 이전까지 일부 미비했던 정책의 한계점을 강조하며 새롭게 진행되는 10년 간의 시도에는 더 이상 부족함이 없는 강도있는 정책을 펼쳐야한다고 했다.

이제부터라도 확실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카자흐어의 상용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직까지 카자흐어를 공식석상에서나 기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인사의 경우 그 자격을 박탈하고, 순수히 카자흐어를 구사하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다시 느슨한 정책으로 인해 필요없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추상적인 정책으로 시간만 보낸다면 국민들은 국가의 무슨 정책을 또 기다랄 수 있을까?



작성일 : 2010. 0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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