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년 11월 1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3,000명 이상의 돔브라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쿠르만가지 사기르바율리의 곡 Balbyraun을 협주하며 특별한 예술 행사가 펼쳐졌다. 이 행사로 인해 아스타나시는 카자흐스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아스타나의 ‘카자흐스탄’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 ‘진정한 카자흐는 카자흐인이 아닌,돔브라’라는 대규모 행사에서 진행되었다. 3,000명 이상의 돔브라 동아리 회원들은 이곳에서 동시에 Balbyraun을 연주하며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했다.
아스타나 주립 창의적 질서 이행 기관장 예를란 자할가스는 “카자흐스탄에서는 2021년부터 국가 예술가 맞춤 프로젝트가 시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4세부터 17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료 예술 동아리를 제공하여 예술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여가시간을 건설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오늘 이 행사는 아스타나 돔브라 동아리의 학생 3,000명을 모아 동시에 한 곡을 연주하게 하여 기록을 수립하는 데 목표를 두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돔브라 동아리에서는 처음 배우는 곡으로 Balbyraun을 선택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쿠이 음악의 대부인 이 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동아리 참가자들의 예술적 기량도 평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전에 3,200명 이상의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협주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로 조직된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예를란 자할가스는 “이 행사는 카자흐스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평가되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음악 협주 기록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국내 기록 경신이라는 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자부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록 도전의 과정은 특별히 지정된 전문가들에 의해 면밀히 관찰되었으며, 총 8명의 전문가가 연주자의 수를 검증하고, 4명의 전문가가 연주의 질을 평가했다고 카자흐스탄 기네스북 공식 대표인 쿠안딕 쿠다이베르게노프가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계 인사인 숄판 코르간베크가 지휘했으며, 주최 측은 앞으로도 돔브라 동아리가 참여하는 유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교통부는 항공사들과 협력하여 돔브라를 반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kaz.inform.kz/news/astanada-3-min-dombirashi-br-mezette-kuy-shertp-rekord-ornatti-dd487d/
번역: 권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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