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5일, 우크라이나-그루지야-아제르바이잔-카자흐스탄-중국 노선을 통과하는 첫 시범운행 열차가 우크라이나 오데사(Odessa)지역을 떠났다고 우크라이나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번 노선은 새로운 실크로드다. 또한 러시아를 우회해서 지나가기 때문에 기존 교통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다. 노선은 흑해와 카스피해를 통과하는 페리 노선도 포함하며 기존에 있는 육로와 비교해서 경쟁력 있도록 놓여졌다.”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시범운행은 철도 기술력과 운송시간, 국가 간 관세 조건 그리고 기관사들의 열차 운행 테스트를 할 것이며, 약 20개의 객차 규모이다. 해당 노선은 철로와 항로로 이루어진다. 철도노선은 키에프(Kiev)-즈메룬카(Zhmerynka)-오데사(Odessa)-포티(Poti)-트빌리시(Tbilisi)-바쿠(Baku)로 연결되며, 흑해 항로는 오데사-포티, 카스피해 항로는 바쿠-악타우(Aktau)로 연결된다. 악타우에 도착한 모든 화물은 카자흐스탄 전역으로 운송된다. 중국으로의 화물운송은 악타우-아스타나(Astana)-도스특(Dostyk) 구간을 통해 진행될 것이며 키르기즈스탄으로는 악타우-수(Shu)-비쉬켁(Bishkek),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지역은 악타우-베이니우(Beineu)-쿤그라드(Kungrad)-알툰쿨(Altynkul)항 구간을 통해 진행될 것이다.
키에프에서 악타우까지의 화물 운송은 9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이라는 이름의 이 열차는 2016년 3월부터 주 3회 운행될 예정이며, 중앙아시아와 카자흐스탄의 화물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조지아(그루지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그리고 유럽연합으로 전달할 것이다. 카자흐스탄 악타우항은 이제 더욱더 바빠질 것이며, 수송거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astanatimes.com
작성일 : 2016. 0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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